노로 바이러스 개념,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 생굴을 통해 특히 감염되기 쉬운 노로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증상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이 보아서는 안 됩니다. 개념과 증상, 원인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적절한 치료 방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개념 및 증상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의 일종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시작은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처음 명칭은 노워크 바이러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점차 바뀌게 되어 지금의 노로 바이러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가 유발할 수 있는 증상은 8가지나 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토 증상입니다. 구토는 심할 수 있고, 갑자기 발생하는 증상에 속합니다.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안 좋아지면서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진다면 노로 바이러스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게다가 하루에 한 번 구토를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여러 번 구토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먹은 음식이 없는데도 계속 구토를 하게 되어 위액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토를 계속하게 되면 체내 수분 함량이 떨어져서 탈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탈수 증상을 회복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하면 다시 속이 안 좋아지죠. 회복될 때까지 계속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다음 증상은 설사입니다. 설사는 구토 다음으로 흔한 증상이며, 구토와 마찬가지로 회복이 될 때까지 설사는 반복됩니다. 설사가 심한 사람은 대변에 점액이나 혈액이 섞여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로 많은 양의 수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복통입니다. 복통은 사실 구토나 설사에 비해 크게 고통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복부 팽만감을 느끼거나 가스가 배에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서 불쾌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발열도 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합니다. 가벼운 미열부터 회복기간 내내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으며, 발열이 지속된다는 것은 몸속에서 바이러스를 몰아내기 위해서 싸우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때문에, 오히려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두통입니다. 두통은 느껴지지 않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다만, 고열에 시달리는 경우 두통을 동반하는 현상이 흔히 나타나고, 두통이 있더라도 보통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지곤 합니다. 또한, 전신에 경미한 근육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살이 걸렸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근육통입니다. 보통 팔, 다리에 근육통을 많이 느끼며, 약간 뻐근함 정도의 근육통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음으로 피로감입니다.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구토, 설사가 심한 경우 피로감을 크게 느끼며, 그렇지 않은 분들은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탈수입니다. 구토, 설사에서 기인하는 탈수 증상은 심해지는 경우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노약자는 노로 바이러스에 걸려서 탈수 증상이 오면 큰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원인
노로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체내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겨울에 흔히 많이 걸리는 원인으로는 생굴이 있습니다. 생굴은 겨울철 별미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생굴을 자주 즐겨 먹는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됩니다. 생굴뿐만 아니라 다른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서도 감염이 되는데요. 오염된 음식 혹은 과일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섭취하는 순간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조리되지 않은 음식, 혹은 더러운 곳에 방치된 음식을 조심해야 됩니다. 두 번째로 감염된 조리자에 의해 조리된 음식을 먹은 경우에도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조리자가 여러 가지 식기를 만지고 그 식기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며칠 동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며칠 후에 그 식기를 만진 사람이라도 주의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 간의 감염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과 악수나 대화를 하거나, 감염자가 만진 문고리를 만져도 쉽게 전파됩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공공장소에 다녀온 경우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됩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굉장히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됩니다.
치료 및 예방
안타깝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고, 치유될 때까지 몸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노로 바이러스 감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회복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탈수, 구토, 설사에 의해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를 반드시 보충해줘야 합니다. 탈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물이나 이온 음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설탕류가 있는 탄산음료 및 카페인은 탈수 증상을 오히려 가속화하기 때문에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지 마시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겠지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체력을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가장 많이 투자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휴식입니다. 되도록이면 운동은 피하고, 회복될 때까지는 휴식을 취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증상이 심해서 몸이 많이 힘든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액을 맞으며 잠깐 수면을 취하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수액을 맞지 않아도 3~4일 이내 회복, 늦어도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되기 때문에 수액까지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수액을 맞도록 합시다. 노로 바이러스의 간단한 예방 방법은 8가지 정도 있습니다. 외출 후 반드시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겨울철에도 어패류는 익혀서 먹는 게 좋습니다. 물도 항상 끓여서 먹는 게 좋으며, 음식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해야 됩니다. 주방 식기는 사용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세척해서 건조하며, 싱크대 주변 및 식탁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화장실에서는 용변을 본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간혹 물로만 씻는 분들이 계신데 특히 조심해야 될 부분입니다. 나의 귀찮음이 주변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대화를 해야 된다면 짧게 끝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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