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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공통 증상, 특이 증상

Last Updated 2023. 5. 7.

신생아는 성인과 다르게 몇 가지 특이 증상이 있습니다. 신생아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특이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특이 증상이 심할 경우 소아과를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신생아-잠든-모습

신생아 공통 증상

신생아 공통 증상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몸무게의 감소입니다. 신생아는 출생 당시에 일반적으로 3.0kg~3.7kg 사이입니다. 하지만 생후 약 3~4일 정도 몸무게가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는 태어난 직후 태변을 비롯해 배출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소변을 통해서 수분이 배출되기도 하고, 피부를 감싸고 있던 양수가 증발하면서 수분이 점점 빠지게 됩니다. 즉, 출생 직후에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며, 보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출생 당시 체중을 회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평균적으로 일일 30g 이상 몸무게가 증가합니다. 또한 피부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됩니다. 성인들은 피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어서 강제로 제거하곤 합니다. 혹은 미용을 위해서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 피부는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각질을 강제로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자연스럽게 각질이 탈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살이 점점 자라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대변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의 대변은 어두운 녹색 계통입니다. 성인의 대변과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몹시 놀라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생 직후 아이의 변이 녹색인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를 태변이라고 합니다. 태변은 보통 생후 1일 내에 나타나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쌓인 노폐물입니다. 태변에는 양수, 세포, 솜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도 마찬가지로 초록색 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정상이며, 담즙 색소가 공기와 만나면서 초록색으로 변하고, 대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신생아는 구토를 합니다. 보통 신생아는 식사를 한 뒤, 부모가 신생아를 품에 안고 소화시켜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아이를 눕히기보다 세워서 등을 살살 토닥여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신생아는 각 기관의 성장이 미숙해서 음식이 역류하는 것이며, 너무 잦은 구토가 아니라면 굳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가 반복된다면 소아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공통적 증상

먼저 주의해야 될 증상으로 황달이 있습니다. 황달은 대부분의 아이에게서 나타나긴 하지만 사라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경우 의사를 방문해야 됩니다. 황달은 간에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정상적으로 제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빌리루빈이 간에서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서 피부에 축적되면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은 1주일 정도 지나면 황달현상이 사라집니다. 황달이 심할 경우 뇌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1주일 정도는 지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배꼽의 염증입니다. 출생 중 탯줄을 자르고 남은 부분이 배꼽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보통 10일 정도 후에는 저절로 몸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탯줄에 염증이 생겨서 배꼽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배꼽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이 나오거나 일부 출혈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10일이 지나도 탯줄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 및 소독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병행하면 자연스럽게 완치됩니다. 배꼽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한 배꼽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소변 색상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색상이 아닌 붉은기가 있는 소변이 지속될 경우 지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음 소개할 증상은 태열입니다. 신생아는 성인에 비해 기본적으로 온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약간 열이 높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며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고열이 지속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면 이는 태열에 의한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태열이 생겨서 피부가 상하면 피부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열과 비슷하게 신생아도 여드름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두피와 피부 곳곳을 꾸준하게 살펴주어야 하며, 변비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영양 성분이 고르지 못하고 수분이 부족할 경우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긴다면 영양 및 수분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유문협착증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문이라고 하는 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의 근육을 말합니다. 이 근육이 너무 강할 경우 닫혀있어서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넘어가지 못한 음식은 구토 증상에 의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며, 영양 불균형 및 탈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유문 근육을 절개해야 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증상은 신생아 패혈증입니다. 신생아 패혈증은 고열이 특징이며, 열이 내리고 오르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약한 신생아에게 세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질환이며, 임신, 분만 중 모체에 의한 감염 혹은 양막 조기 파수에 의해 감염됩니다. 출생 직후에는 균에 대한 면역력이 상당히 약한 상태이므로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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