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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대상포진 증상, 치료방법 및 후유증

Last Updated 2023. 3. 6.

얼굴-대상포진

얼굴 대상포진 증상

얼굴 대상포진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먼저 통증이나 따끔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방치했다가 나중에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보통 통증이나 마비는 몸 전체가 아니라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 곳에서만 발생하며,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도 특정 부위가 계속 아프다면 얼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피부의 따가움입니다. 얼굴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얼굴을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아리거나 따끔거립니다. 세 번째로 발열입니다. 발열은 대부분의 병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심할 경우 두통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발열이 있다는 것은 몸의 항체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네 번째로 피로감입니다. 발열과 동시에 나타나며 바이러스와 몸이 싸우기 위해 체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집니다. 실제로 발진으로 나타나기 전에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발진이 나타난 후에도 계속됩니다. 다섯 번째로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한이 나타나는 건 흔치 않으며, 근육통은 종종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든지, 가슴 아래쪽이 아프다든지 부위도 천차만별이라서 특정 부위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내원하셔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진입니다. 단순히 물집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가렵고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게 되면 진물이 나거나 심한 경우 상처 부위가 딱딱해지면서 딱지가 앉게 됩니다. 대상포진으로 발생된 발진의 경우 치료되기까지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중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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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얼굴 대상포진의 치료는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발병 72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만 기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안면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얼굴 대상포진을 치료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것입니다. 환자 입장에서 가볍게 알약만 하나 먹으면 되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보통 경구용 알약은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최대 10일 정도까지 복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심각한 수준의 대상포진에 시달리고 있다면 주사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주사제 또한 항바이러스제 성분이 있는 주사를 투여합니다. 주사의 경우 경구용과 약간 다르게 5일 정도 투여하는데, 경구용 바이러스제 사용이 힘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항상 같이 포함되는 치료 방법은 수포가 발생한 부위에 항바이러스 연고를 처방하는 것입니다. 연고는 회복기간 내내 반드시 지속적으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얼굴 대상포진의 경우 단순히 약을 처방받거나 주사를 맞는 것을 포함하여 이비인후과나 안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동시에 받아야 합니다. 얼굴 대상포진은 시기를 놓칠 경우 안면 근육이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꺼풀을 마음대로 할 수 없거나, 얼굴 비대칭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안면 마비가 발생한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는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서 장기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약물 처방 외에도 대상포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한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줄일 수 있고, 통증도 일부 완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냉찜질을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몸에 발생한 경우 옷을 최대한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옷이 너무 꽉 끼면 몸을 움직일 때 상처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처가 낫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 진정을 위해서라도 옷을 최대한 편안하게 입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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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대상포진 후에는 각종 후유증을 앓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경통인데요. 대상포진이 있던 자리에 신경통이 계속 느껴지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회복 후 수개월이 지나도 상처 부위가 타는 듯한 작열통이나, 바람만 스쳐도 아픈 이질통을 느낄 수 있는 건데요. 젊은 분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과정에서 신경 섬유가 망가지고 이 때문에 계속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 신경이 망가지고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력 약화, 마비 증상도 느낄 수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며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들 중 약 10% 내외의 사람들에게서만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팔이나 다리가 마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 느껴지게 되면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통증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해지거나 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있어서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감정적으로 불안해지고 성격이 날카로워지죠. 이렇게 신경이 곤두서게 되면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수면을 하지 못하는 건 만병의 근원이 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 해지니 약을 찾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점점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니 신경이 더 극도로 예민해지게 되는 겁니다. 결국 악순환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가 정말 힘들어지는 거죠. 특히 얼굴에 대상포진을 겪은 사람들은 안면 마비나 실명이 되기도 합니다. 안면 마비가 오게 되면 쉽게 돌아오지 못하고, 돌아오더라도 처음 얼굴이 80% 정도까지만 복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상포진 후에 찾아오게 되는 염증은 심한 경우 중풍이나 심장마비,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017년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대상포진을 겪지 않은 환자보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생길 확률이 최대 1.6배 정도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에 대상포진이 생겼던 환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각별히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상포진은 재발 확률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후에 1년 정도는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체내 염증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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