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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의 장점

Last Updated 2023. 5. 6.

자연분만은 별다른 수술적 요법 없이 임산부가 아이를 낳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분만은 제왕절개에 비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분만이 제왕절개와 비교했을 때 가지는 장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잠자는-아기

 

다음 출산의 안정성

제왕절개는 자연분만보다 마취나 출혈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주산기 사망의 위험성 또한 높아집니다. 주산기 사망은 임신 28주부터 생후 일주일 사이에 태아가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제왕절개라는 것은 자연적인 방식의 출산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체 입장에서도 잘 자라던 태아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에 대해 놀라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신체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출산 시 전치태반, 조산, 태반 유착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제왕절개를 한 번 했던 산모는 대부분 다음 출산 시에도 제왕절개를 시행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쩔 수 없이 수술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수술을 한다는 것은 원래 몸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음을 뜻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또한 제왕절개를 한 경우 산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기가 건강하다

자연분만을 통한 탄생은 제왕절개보다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아기보다 생후 24시간 동안 더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분만은 산모에게도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아기도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양수 안에서 편안하게 10개월 동안 지내다가 갑자기 엄청나게 비좁은 곳에 갇히게 되고, 이 과정을 견디고 통과하면서 세상에 대한 첫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외부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에 걸릴 확률도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기의 지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모든 자극은 아기의 발달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특히 피부 자극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피부 자극을 통해 뇌 발달을 촉진할 수 있으며, 자연 분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적절한 피부 자극을 가하게 됩니다.

 

감염 위험이 적고 산모 회복이 빠르다

제왕절개는 많은 사람들이 받는 수술이라서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대수술에 속합니다. 사람의 배를 열고, 그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까지 꺼낸 뒤, 다시 봉합해야 되는 엄청난 수술입니다. 수술이 잘못되면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산모나 태아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장 유착, 과다 출혈, 마취 합병증, 배변 기능 약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연분만은 이러한 문제가 생길 확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아무래도 제왕절개는 배를 열어서 의사의 손에 의해 여러 장기들이 노출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연분만 산모는 제왕절개 산모와 다르게 분만 후 약 6시간 정도 후부터 이동이 가능합니다. 즉, 회복이 엄청 빠르다는 겁니다.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입원 기간 내내 진통제를 맞아야 하며, 출산 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에 반해 자연분만 산모의 경우 보통 3일이면 퇴원하고,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훨씬 단축됩니다. 제왕절개는 보통 5일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혼자서 생활하는 데는 무리가 있고, 가족이나 남편이 돌봐주어야 합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각 장점을 비교한 최종 견해

자연분만의 장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자연의 흐름 그대로이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건강에 유리합니다. 두 번째로 수술 합병증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출산이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제왕절개의 장점으로는 원하는 날짜에 수술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출산 중 고통이 적기 때문에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결국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것은 자연스러울 때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제왕절개보다는 자연분만을 선호합니다. 자연분만을 통해서 아기는 세상에 나오면서 처음으로 엄마와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마치 따스한 햇살에 의해 잠이 깨는 것과 이불속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이불을 확 뒤집는 것과 같은 것이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자연스럽게 깨면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이불을 뒤집으면 놀라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아직 몸이 깰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아의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어서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제왕절개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처음 세상과 만나는 순간에 최대한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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