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증상과 원인,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경미한 수준의 지방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치하고 심해지면 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지방간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원인과 개선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방간 증상
사람의 간은 상태가 매우 안 좋아질 때까지 밖으로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지방간도 사실 처음부터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외관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있다는 사람들은 단순히 피로감을 느끼거나 전신의 권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쉬다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간이 안 좋다고 생각하기보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로 그 원인을 돌려버립니다. 결국 간의 정말 중요한 기관인데 이렇게 외면당합니다. 그러다가 건강 검진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은 정말 위험한데요. 간이나 다른 장기가 망가져서 회복이 필요한 과정인데 식욕 부진으로 밥을 먹지 않는다면 회복이 점점 더뎌지게 됩니다. 실제로는 몸속에서 엄청 열심히 회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연료를 전해주지 않는 거죠. 결국 장기 조직이 회복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됩니다. 이렇게 음식을 잘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될 수 있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으니 음식을 안 먹고 마는 거죠. 사실 밥을 한 끼나 두 끼 거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인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입니다. 간단한 음주가 위협이 되는 건 아닙니다. 과도한 음주를 했을 때 간에 무리가 가게 되고 심각하면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은 기본적으로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에너지로 분해하게 됩니다. 간의 입장에서는 독소가 들어왔기 때문에 해독을 하는 거죠. 그러나 과도하게 알코올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간의 수용량을 벗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독소가 들어왔을 때 간세포에는 지방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지방이 계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결국 지방간으로 발전하는 거죠. 지방간으로 얼마나 빠르게 변질되느냐는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마다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다른 것처럼 똑같은 양의 술을 먹고도 간이 약한 사람은 금방 지방간으로 바뀌게 되고, 간이 강한 사람은 지방간이 되지 않고 견디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원인은 비만입니다. 비만은 지방간의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체중은 간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도 영향을 끼쳐 내장 지방을 유발하는데요. 지방이 특히 간에 축적되었을 때 염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염증이 발생한다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사람은 지방간을 유의해야 됩니다. 다음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단순히 지방간뿐만 아니라 당뇨도 주의해야 됩니다. 몸속에 들어온 당에 대해서 췌장이 필요 이상으로 인슐린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이 이렇게 과다하게 분비되면 결국 간에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개선 방법
모든 질병의 가장 쉬운 해결책은 생활 습관의 개선입니다. 현재의 생활 패턴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종 질병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하나씩 해결한다면 지방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체중을 감소시키는 일입니다. 체중이 많지 않은 사람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만약 평균보다 체중이 높은 사람이라면 체중 감량을 필수로 하셔야 됩니다. 현재 체중의 약 10%만 줄이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운동량이 정말 적습니다. 사람은 원래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사무직이 많아지면서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일이 많아진 것입니다. 특히, 야근이라도 하게 된다면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하게 됩니다. 업무가 길어지는 건 개인적으로 컨트롤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따라서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식단 개선입니다. 보통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분들은 식단이 건강하지 않습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찾으며, 특히 술안주로 기름지거나 튀긴 것들을 먹곤 합니다. 알코올만 해도 몸이 쉽게 받아낼 수 없는데,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까지 곁들인다면 몸에 폭격을 가하는 꼴입니다. 음주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건강한 식단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술과 과일을 먹는다거나 술과 고단백 음식을 먹는 등의 방법을 취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입니다. 최소 1년에 한 번은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0대부터 그럴 필요는 없고, 30대가 되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받으십시오. 혹시라도 간 질환 관련 집안 내력이 있다면 더욱 자주 검진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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