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차이점

Last Updated 2023. 3. 26.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차이점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을 뜻하고, 프리바오이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입니다. 즉, 두 가지는 명확하게 다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각각 어떤 작용을 하는지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유산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범주 안에 유산균이 포함되는 것이며 유산균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종류는 많습니다. 즉, 유익균 모두를 통틀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흔히 유산균은 대장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변비 환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찾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 내부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도 좋고, 유산균 가공 제품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이 우리 몸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이름처럼 산을 뿜어내서 장 내부를 산성화 합니다. 산성화함으로써 유해균이 모두 죽도록 하고, 유산균이 더욱 활성화되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몸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모두 존재하며 약 37조 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해균이라고 해서 반드시 필요 없는 것은 아니며 적당히 밸런스를 유지해야 됩니다. 즉, 유해균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이야깁니다. 사실 유산균 제품을 섭취해서 유산균이 장까지 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위에서 강력한 위산 때문에 대부분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유산균 영양제 광고를 살펴보면 '장까지 살아서 가는'이라는 문구를 항상 마케팅 요소로 적극 활용합니다. 그리고 설령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하더라도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없다면 결국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게 됩니다. 우리 몸에 들어간 유산균의 평균 수명은 약 2주 정도 되며, 2주 후에는 역할을 다하고 대변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그렇다면 프리바이오틱스는 뭘까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역할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물질입니다. 유산균도 생명체입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이 필요하고, 유산균의 식사는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다르게 위장을 지나갈 때도 분해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프로바이오틱스의 연료가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보통 통밀, 귀리, 보리 등의 곡물에 많이 들어있고,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등에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품이 입에 너무 맞지 않는 분들은 바나나, 사과 등을 통해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섭취 중이라면 프리바이오틱스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거나 프리바이오틱스 함유량이 풍부한 음식도 같이 먹어줘야 유산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먹었을 때 유산균의 작용이 훨씬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족하다고 유산균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프리바이오틱스가 든든하게 받쳐준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작용이 훨씬 활발하게 작용하여 장의 편안함을 쉽게 가져다줄 것입니다. 평소에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보다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더 잘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유산균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을까?

유산균 영양제는 TV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요구르트나 유산균 음료를 즐겨왔기 때문에 유산균 경구용 영양제도 딱히 어색하진 않았는데요. 요즘에는 유산균이 100억 마리를 넘어 영양제 한 알에 300억 마리가 있다고도 광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유산균이 과연 장에 도착했을 때는 몇 마리가 남아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유산균은 결국 2주면 모두 죽어버립니다. 유산균 영양제가 저렴한 것도 아니고, 영양제 중에서는 비싼 축에 속하는데 이걸 평생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그래서 의사들도 유산균 영양제를 먹는 것은 좋지만 항상 식이요법이 같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식습관이 좋지 못하면 유산균 영양제를 그만 먹는 순간 다시 장이 유해균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면 변비에 다시 걸리게 되겠죠. 결국 유산균 영양제는 일시적인 보충제의 역할만 할 뿐이고 결국 식이요법이 변화해야 평생의 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좋겠죠. 단순히 음식만 잘 먹는 게 아니라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류를 개선하고 결국 몸에서 필요한 물질들을 잘 운반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겁니다. 저는 영양제가 아무런 효과가 없고 먹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왕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을 거면 프리바이오틱스도 같이 섭취해 주고, 어차피 몸 관리에 신경을 쓸 거면 음식에도 신경을 써서 효율을 더 좋게 만들어라는 이야깁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산균 영양제 고르는 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을 하고 싶습니다. 유산균 영양제는 보통 인터넷에서 추천 제품을 많이 찾는데 결국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산균 영양제에는 여러 종류의 유산균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산균이 몸속에 들어가서 어떤 작용을 할지 사실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37조 개의 세균이 서로 만났을 때 어떤 작용을 할지 누가 예측할 수 있을까요? 아마 슈퍼컴퓨터도 힘들 겁니다. 결론적으로 유산균 영양제는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을 직접 먹어보면서 경험 후에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부터 1~2개월 정도 먹으면서 테스트를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