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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

Last Updated 2023. 4. 22.

간호사-두명-그리고-약통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소에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가전 기기를 사용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호흡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보통 에어워셔 기능이 있습니다. 에어 워셔 기능은 외부의 먼지를 가습기 내부로 빨아들여서 가습기 내부에 있는 물통 속으로 먼지를 흡수하는 기능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에어워셔는 벤타 에어워셔가 있습니다. 벤타 에어워셔 기기 상단에는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는 팬이 있습니다. 이 팬은 가습기가 동작하는 내내 외부의 먼지를 기기 내부로 유입시키고, 유입된 먼지는 가습기 내부에 젖어있는 디스크에 흡착되어 결국 물통 속으로 떨어집니다. 즉, 가습기를 켜두기만 하면 습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먼지도 같이 흡수해 주는 것입니다. 집 안의 먼지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며칠만 전자기기를 방치해 둔 뒤 먼지닦이로 기기 위를 닦아보면 엄청난 양의 먼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화할 수 있는 기기가 없다면 이 모든 먼지를 고스란히 우리의 호흡기로 흡수됩니다. 사실 먼지라는 것이 아무리 주의한다고 하더라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집안의 환기를 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먼지가 집 안으로 엄청나게 유입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기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먼지를 피하는 것보다 공기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 됩니다. 그래서 먼지는 최대한 제거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는 방마다 한 개 정도씩 두면 많은 양의 먼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비용적으로 너무 부담이 된다면 거실과 침실이라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기 한 대만 가지고는 집 안 전체를 관리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큰 기기라고 하더라도 벽 넘어 있는 먼지를 흡수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에어워셔를 여름에 사용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여름에는 어쩔 수 없이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 공기 청정기에 의존을 해야 되긴 합니다.

 

건조기

건조기와 호흡기 질환 예방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은 기본적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건조기는 빨래를 말리는 기능도 있지만 건조를 하며 세탁물에 묻어있는 먼지를 떨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건조기 내부를 보면 아시겠지만 먼지망이 있습니다. 건조기를 1회 가동 후에 먼지망을 한 번 세척해 주는 것이 권장 사항일정도로 세탁물을 건조할 때 많은 양의 먼지가 배출됩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이 많은 먼지가 묻은 옷, 이불 등을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의류에 묻은 먼지는 옷을 입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우리의 호흡기로 들어오게 됩니다. 부가적으로 수건도 건조기를 사용하게 되면 먼지가 많이 제거되는데, 우리 피부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라서 피부 가려움증 개선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건조기는 이불 털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조기에는 이불 먼지 제거 기능이 있으며, 이불을 넣어두고 약 2시간 정도 건조기를 가동하면 엄청난 양의 먼지가 제거됩니다. 이불은 우리가 매일 만나게 되는 것으로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먼지, 집먼지 진드기, 머리카락, 각질 등의 엄청난 오염 물질이 많이 묻어있게 됩니다. 그래서 포근함에 속아서 이불을 너무 꼭 껴안고 주무시지 마시고, 이불이 그렇게 좋다면 자주 세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세탁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다면 건조기를 통해서 먼지를 매주 털어주는 기능이라도 실행해 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많이 쾌적해집니다. 이불을 건조기 속에 넣을 때 주의해야 될 점은 건조기의 원리상 이불을 넣고 난 뒤 여유 공간이 있어야만 먼지가 제거됩니다. 간단하게 원리를 알려드리자면, 건조기 내부의 통은 회전을 하게 됩니다. 회전에 의해 높은 곳까지 올라간 이불은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떨어질 때 발생하는 먼지를 건조기의 먼지망에서 빨아들입니다. 즉 낙차를 이용해서 강제로 먼지를 발생시키고 그 먼지가 다시 이불에 흡수되기 전에 건조기가 흡수해 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건조기에 이불을 넣었을 때 너무 꽉 차게 된다면, 건조기를 돌리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럴 때는 아쉽지만 세탁소를 이용하거나 코인 세탁방을 방문해서 이불을 수용할만한 크기를 가진 건조기를 통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기 청정기는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사실 공기 청정기는 이제 필수 가전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을뿐더러 디자인도 예쁘게 출시되기 때문에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공기 청정기의 기능은 워낙 잘 알고 계실 거라서 기능에 대한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대신 필터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공기 청정기 내부에는 필터가 있는데, 외부에서 흡입된 먼지는 필터에 갇히게 됩니다. 공기 청정기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필터 관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요즘 좋은 공기 청정기는 필터를 일정 기간 사용하면 필터를 교체하라는 알림을 미리 사용자에게 보내줍니다. 하지만,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곤 합니다. 사실 필터 교체 주기를 무시하면 공기 청정기가 제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공기 청정기의 핵심이 필터인데 그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전기세만 잡아먹는 기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공기 청정기를 사용할 거면 여분의 필터를 꼭 준비해 두시고 권장 기간마다 필터를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요즘은 반영구 필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공기 청정기를 하나만 둬서는 집 안 전체 먼지를 관리할 수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에어워셔처럼 방마다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딱 한 대만 사용해야 한다면 침실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면 중에라도 깔끔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필터를 교체한 지 얼마나 지났는지 한 번쯤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체 주기가 지났다면 즉시 교체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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